본문 바로가기
교육정보

우리 아이 글쓰기 연습 2편 : TV를 활용한 글쓰기 기초 체력

by 에듀K션 2022. 5. 11.
반응형

우리 아이가 TV를 보고 있으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뭔가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것 같고, 그 시간에 공부를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는 부모님이 계실 것입니다. TV를 바보상자라고 말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TV를 보는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공부하는 시간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TV는 바보 상자가 아니라 토론 상자가 될 수 있다.

 

TV에는 예능, 드라마, 만화, 영화 등 다양한 방송이 나옵니다. 잘 생각을 해보면, TV 속에서 나오는 내용은 보통의 다른 곳에서는 가르쳐 주지 못하는 내용이 있어요. 바로, 빠르게 세상이 흘러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스마트한 토론 선생님이라고도 볼 수 있답니다. 

 

TV 속 드라마는 현대 사회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가장 민첩하게 반영합니다. 교과서참고서는 절대로 따라갈 수 없는 속도인데요. 교과서는 진실된 내용만을 수록해야 하기 때문에, 검증에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변화의 속도가 매우 보수적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지요.

 

TV 속에서 가장 흔한 소재가 어떤 것일까요? 바로 결혼, 가족의 형태 등입니다. 부자집 도련님이었던 주인공이 사실 입양된 자녀였다 던 지, 다양한 사연으로 혈연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한 집에 모여 산다던지, 편부·편모 가족 결합 등의 다양한 소재로 된 드라마가 제작되기도 합니다. 요즘에는 우리 이혼했어요 등의 예능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용인될 수 없는 소재임이 분명합니다. 세상의 가치관이 빠르게 변화하는 것이 느껴지기도 하네요.

 

 

TV 프로그램은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상을 보여주며, 우리 아이들에게 생각거리를 제공합니다.

 

과거와 현재가 얼마나 변했고, 달라졌는지에 대해서 생각을 하게 하고, 이러한 추세를 통해 미래에는 얼마나 더 바뀔 것인지도 추론할 수 있게 합니다. 변화에 장단점이 무엇인지 고민을 하며, 논리적인 사고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됩니다. 

 

이렇듯 세상의 현상을 바라보고, 추론하는 과정은 우리 아이가 세상을 읽어나가는 과정이 되며, 관찰은 글쓰기 공부의 기초가 됩니다. 글쓰기라는 것은 단순히 암기한 지식을 종이에 나열하는 것이 아닙니다. 머리 속에 쌓여 있는 지식과 본인의 관점을 통해 정보를 재구성하여 표현하는 능력입니다. 

 

광고는 유용한 학습자료입니다.

 

광고는 매우 유용한 학습자료입니다. 광고에 음료수가 많이 나오는데요. 아이에게 음료수를 마셔보게 한 뒤, 글로 맛을 표현해보도록 해주세요. 아이들마다 맛을 표현하는 말이 다릅니다. 코카콜라의 경우 달콤하면서 톡 쏘는 맛, 탈콤쌉사름한 맛 등 참신한 표현을 합니다. 음식 광고를 통해 맛에 대한 어휘를 늘려가고, 가전기기, 아파트 광고 등을 통해서도 다양한 어휘를 늘리갈 수 있습니다.

 

광고를 통해 이미지를 글로 표현하는 기회를 우리 아이에게 제공할 수 있습니다. 광고 중에 상품에 대한 설명이 없이 이미지를 통해 연상시키는 광고들이 많은데, 애플 광고를 떠올려 봅시다. 애플은 제품에 대한 설명 없이 애플 특유의 감성을 부각하는 능력이 탁월합니다. 자녀에게 이러한 광고에 대해서 글로 써보게 한다면 글쓰기 훈련이 가능합니다. 이미지를 아이들만의 관점에서 글로 표현해보는 것은 매우 즐거운 글쓰기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잘 참고하셔서 우리 아이가 올바른 TV 시청 습관을 기를 수 있다면, TV를 시청하면서도 글쓰기 기초 체력을 기를 수 있다는 것을 참고해주세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