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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보

우리 아이 글쓰기 연습 4편 : 독서량과 글쓰기 실력은 정비례하지 않는다

by 에듀K션 2022.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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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에서는 부엌에서 글쓰기 기초 체력을 기르는 방법에 대해서 다뤘습니다. 오늘은 책 속에서 글쓰기 방법을 꺼내는 것에 대해서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독서는 Input, 글쓰기는 Output

 

독서를 하는 것은 머릿속에 배경지식을 넣는 입력이고, 글쓰기는 머리 속에 있는 지식을 밖으로 표현하는 출력과 같습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하는 점은 많은 양의 독서를 했다고 해서 글쓰기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단순히, 읽었던 책의 줄거리를 머릿속에 입력하는 독서 방법이었다면, 글쓰기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이야기 줄거리가 필요한 글은 독서 감상문 정도밖에 없습니다. 더욱이, 독서 감상문을 작성할 때, 본인의 생각이 없는 단순 줄거리 나열식으로 내용을 채운다면,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던 것을 우리의 과거를 떠올리면 쉽게 수긍할 것입니다. 

 

사실, 독서량이 절대적으로 많은 사람은 글을 잘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독서량과 글쓰기 실력이 정비례하지는 않다는 것을 유념해야 합니다. 하루에 5권, 10권씩 책을 읽는 아이가 있습니다. 이러한 아이들은 글을 쓰는 것을 즐거워할까요?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여러 권 책을 읽는 어린아이들 중에서 70% 이상이 글쓰기를 두려워한다고 합니다. 책을 빠르게 쓱쓱 읽으며, 줄거리 파악하는 정도로 독서를 했고, 독서를 하면서 사고력을 기르는 시도는 없었기 때문입니다. 

 

 

속독달콤한 유혹에 불과

 

학년이 올라갈수록 문제의 지문은 늘어납니다. 고등학교에서 수능 대비 문제를 풀게 되는데, 언어 영역 문제를 다 풀기란 매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지문을 다 읽고 충분히 생각해서 문제를 푼다면, 끝까지 문제를 다 풀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럴 때, 학생들은 생각합니다.

 

아 나도 속독을 할 수 있으면 점수 올릴 수 있을 텐데...

 

정말 그럴까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속독을 통해 빨리 읽는 독서는 머릿속에 내용이 각인되기 전에 사라져 버립니다. 밥을 먹을 때 너무 많이 먹거나, 빨리 먹게 되면 탈이 나는 것과 같습니다. 독서'독해 과정''사고 과정'으로 구성됩니다. 그리고, 지금 이야기하는 글쓰기'사고 과정''표현 과정'으로 이루어집니다. 

 

 

 

책을 아무리 많이 읽는다고 해서 독해 과정에서만 머무른다면 글쓰기에 이르지 못합니다. 중요한 것은 표현입니다. 사고 과정에서 다양하게 생성된 생각을 머리 밖으로 표출되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글쓰기 사고력을 키워주는 독서 Point

그림책을 보며 창의력이야기 구성 능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전래동화를 읽으며 상상력을 키우고, 문제해결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신화와 전설을 읽으며 상상력의 시간대를 더욱더 확장할 수 있습니다. 

과학책을 읽으며 과학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교과서와 참고서를 통해 다양한 설명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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