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스팅에서는 TV를 통한 글쓰기 기초 체력을 기르는 방법에 대해서 다뤘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부엌에서 글쓰기 기초 체력을 기르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도록 할게요!
재료를 다듬고 요리를 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표현을 들어주세요.
부엌에서는 주로 요리를 합니다. 요리를 할 때 재료 손질부터 시작해서 많은 준비과정이 필요합니다. 이때, 아이들과 함께 요리를 하면서 재료마다 감촉을 만져보거나 이야기를 하는 것은 꽤 좋은 글쓰기 기초 체력을 기를 수 있는 방법이 됩니다.
예를 들어, 오이의 표면은 어떠한가요? 까칠까칠하기도 하고, 아이들이 만졌을 때 따끔한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따끔따끔하다'라는 어휘를 배울 수 있겠죠. 따끔따금하다라는 의미를 사전적으로 알려준다면 우리 아이들이 기억을 할까요? 머릿속에 잘 들어가지 않습니다. 아이가 직접 손으로 만져보면서 따끔따끔하다는 의미를 경험을 통해 머릿 속으로 받아들인다면, 나중에 아이가 이와 비슷한 느낌을 설명할 때, 감칠맛 나는 표현을 할 수 있게 하는 토대가 될 수 있습니다.
촉감을 배웠다면 다음 단계는 여러가지 표현 방법을 익히는 단계로 넘어가야 합니다. 당근, 오렌지, 포도, 무 등 다양한 재료의 색깔을 아이가 표현을 할 수 있습니다. 맛, 모양, 촉감을 글이나 말로 표현을 할 수 있는데, 요리를 하는 과정에서 재료를 만질 때의 느낌과 국이 끓일 때 나는 냄새, 고기를 굽는 소리 등 다양한 상황을 글로 표현을 하는 것은 훌륭한 공부가 될 수 있습니다. '보글보글', '부글부글', '치이 이 이익', '콸콸콸' 등 다양한 표현을 할 수 있는데, 소리를 글로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은 매우 효과적인 글쓰기 연습입니다.
부엌에서는 아이에게 창의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요리는 각각의 재료를 가지고 조합을 통해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 냅니다. 이 과정은 예술이기도 하며, 창조의 영역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엄마가 끓이는 된장찌개와 내가 끓이는 된장찌개의 맛은 다릅니다. 재료의 상태에 따라서도 맛은 달라집니다. 요리를 하는 것은 글쓰기와도 같다고 생각이 되는 이유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아이들은 어른들 보다도 창의력을 발휘합니다. 요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른들은 나름의 요리 규칙을 통해서 정형화된 방식으로 요리를 하지만, 아이들은 특별한 규칙과 방식이 없습니다. 자기 멋대로 한다고 표현을 할 수도 있는데, 이러한 아이들의 활동을 보면서 칭찬을 해주며 독려를 한다면 아이들은 더욱 자극을 받아 창의력을 발휘하게 될 것입니다.
프랑스 속담에 다음과 같은 말이 있다고 합니다.
요리를 잘하는 사람은 창의적이다.
우리 아이들은 분명 우리보다도 창의적일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더욱 더 창의력을 발휘하기 위해서 일상생활에서도 더욱더 칭찬해주고,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시기 바랍니다.
'교육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을 가지고 다니는 엄마 : 자녀의 독서 습관 형성에 도움 (0) | 2022.05.26 |
---|---|
아이의 독서 습관은 엄마에게 달려 있다! (0) | 2022.05.23 |
우리 아이에게 맞는 학습 방법 찾기 : 알파맘, 베타맘이란? (0) | 2022.05.17 |
우리 아이 글쓰기 연습 4편 : 독서량과 글쓰기 실력은 정비례하지 않는다 (0) | 2022.05.13 |
우리 아이 글쓰기 연습 2편 : TV를 활용한 글쓰기 기초 체력 (0) | 2022.05.11 |
우리 아이 글쓰기 연습 1편 : 글쓰기 기초 체력의 필요성 (0) | 2022.05.10 |
독서 습관 기르기 3편 : 연계 독서의 필요성 (0) | 2022.05.09 |
독서 습관 기르기 2편 : 온가족이 함께 독서 및 독후활동 (0) | 2022.05.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