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계획적으로 공부를 하는 아이가 있습니다. 엄마와 함께 주말까지 계획을 세우면서 공부를 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시험 결과가 좋지 못합니다. 열심히 하지 않는 아이라면 당연히 낮은 성적에 수긍할 수 있지만, 평소에 열심히 하는 아이라면 결과를 받아들이기가 어렵습니다. 이런 아이가 존재한다면 원인을 어떻게 찾아야 할지 알아보도록 할게요.
정말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는지 확인한다..
겉으로 봤을 때 평소에도 공부를 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아이가 책상 앞에 앉아 있는 것에만 의미를 두고, 실제로 집중해서 공부하는 시간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즉, 실제로 공부하는 것과 아이가 생각하는 공부 했다의 개념이 다를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우리 주변에서 학원이나 과외를 받는 아이들이 있는데, 학원과 과외 그 자체만으로 열심히 공부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의미의 공부가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는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단순히 책상과 엉덩이 싸움을 하는 아이들이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전략을 알아보도록 할게요!
학습 범위는 구체적으로 계획한다.
엉덩이 싸움을 하는 아이들은 공부 계획표가 구체적이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학습 범위가 없이 단순히 수학 공부, 영어 공부를 하겠다고만 계획한다면 계획표의 효과가 현저하게 떨어집니다. 막연한 세운 계획과,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공부하는 것에서는 큰 차이가 발생합니다.
범위를 정한다는 것은 스스로 공부한 과정을 알 수 있고, 시간 활용에도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스스로 정한 범위를 예상보다 빨리 공부했다면 시간이 남습니다. 그 자투리 시간을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1시간 동안 계획한 수학문제 범위를 40분 만에 풀었고, 20분이 남았습니다. 20분을 활용해서 오답노트를 정리해보거나, 충분한 휴식 후 다음 공부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공부는 장시간 공부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얼마나 집중해서 공부했는지 여부입니다. 집중해서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사항을 체크해보면 도움이 됩니다.
첫째, 집중이 잘 되는 공부시간은 언제인가
장시간 공부를 한다는 것은 피로하게 하는 요소입니다. 사람마다 집중이 잘 되는 시간이 다릅니다. 집중이 잘 되는 시간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새벽형 인간, 저녁형 인간이 있듯이 공부도 마찬가지라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둘째, 집중을 방해하는 요소가 있는가
막상 공부를 하려고 책상에 앉은 뒤, 산만한 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갑자기 책상을 지우개로 지운다던지, 책장의 책을 정리한다던지 등 공부를 하지 않고 다른 곳에 정신이 분산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이가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환경을 정리하는 것을 꼭 필요합니다.
셋째, 딴생각을 하지 않기
딴생각은 공부를 방해하는 요인입니다. 딴생각이 떠오르면 '생각 중지'와 '자기와 대화하기'를 통해 주의를 환기시키는 것도 좋습니다.
생각 중지 : 딴생각이 머릿속에 떠오르기 시작한다면, 스스로에게 "그만!"을 외쳐봅니다.
자기와 대화하기 : 딴생각이 나거나 정신 집중이 잘 안 될 때, "내가 지금 뭘 하고 있지? 빨리 공부 분량을 끝내고 생각하자"라고 자신과 대화를 나누는 방법입니다.
과목별 영역별 학습법을 찾는다.
과목별 영역별 학습법을 찾는 것은 중요합니다. 영어와 수학을 사례로 살펴볼게요
수학
문제 난이도를 나만의 방법으로 표기해 놓고, 오답노트를 활용합니다. 보통 하는 방법이 완전히 알고 있으면 동그라미, 살짝 애매모호하면 세모, 모르겠다면 엑스를 표시합니다. 이렇게 표시를 해놓는다면, 나중에 오답노트를 만들어서 공부할 때 효과적입니다.
영어
영어 단어를 직접 정리하고 꾸준하게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문법을 모르는데 단어를 아는 경우에 해석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어는 단어 싸움입니다. 하지만, 단어를 외운다는 것은 보통 힘든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평소에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서 하루에 10개, 20개 정도씩 꾸준하게 암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단어는 반복해야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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