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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공세를 통해 두뇌가 발달하는 아이 : 신중한 답변의 필요성
책을 읽는 도중에 아이들은 궁금한 것이 너무도 많습니다. 그래서, 부모에게 끊임없는 질문을 하게 되는데, 사실 부모의 입장에서는 당혹스러운 일일 수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엄마들의 고민은 다음과 같습니다.
<엄마들의 고민 사례>
아이가 질문을 너무 많이 해서 책을 읽어주기가 힘들어요.
질문에 답변하기가 어려운데 즉시 답변을 해야 하나요?
우리 아이는 엉뚱한 질문만 하는데 괜찮은 건가요?
이러한 고민에 대해 저도 답변을 해보려고 하는데요. 우선, 책을 읽는 과정에서 아이의 질문의 내용을 잘 생각해보세요. 아이의 질문이 책 내용을 이해하는데 꼭 필요한 질문이라고 판단이 된다면, 당장 답변을 해주어야 합니다. 책 내용 중에 모르는 것이 있으면, 그것으로 인해 책의 내용이 잘 이해가 되지도 않고, 머릿속으로 들어가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책과 관련이 없는 질문이라면, 나중으로 미루는 것이 좋습니다.
질문의 우선순위를 정하라
책을 읽는 과정에서 아이는 부모에게 질문을 하게 되는데, 부모는 질문에 대해서 우선순위를 빠르게 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삼국지에서 유비, 관우, 장비는 복숭아나무 아래에서 형제가 되기로 한 장면이 있습니다. 아이는 그것을 읽다가, "엄마, 이 세 사람은 엄마가 다 다른데 어떻게 형제가 되는 거예요?"라고 묻는다면, 꼭 피를 나눈 사람만 형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같은 뜻과 생각을 하는 사람이 모여 친형제와 다름없는 관계를 갖고 큰 일을 도모하기 위한다는 충분한 답변을 해주면, 아이는 사고의 폭이 넓어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책과 관련 없는 엉뚱한 질문을 하는 아이는 책을 집중해서 읽지 않는다는 의미이며, 이러한 버릇이 잘못 들게 되면, 학교에 가서도 분위기를 흐릴 수 있게 될 가능성이 발생합니다. 부모가 책을 읽어주면서, 이러한 나쁜 습관을 미연에 방지한다면 아이의 독서 습관은 훌륭하게 자리 잡게 될 것입니다.
빈도가 높은 아이들의 질문
책을 읽다 말고 "엄마, 그래서 어떻게 됐어요?"라고 묻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질문에는 더 읽어보면 알게 된다는 답변을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엄마가 아이의 질문에 답을 해주게 된다면, 아이는 더 이상 책을 읽을 필요가 없어지게 됩니다.
또한, 역으로 질문을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글쎄, 앞으로 어떻게 될 것 같아?"라고 역으로 질문을 한다면, 아이는 추측을 하며, 본인의 생각을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아이가 스스로 답변을 한 뒤, 책을 계속해서 읽으며 본인의 생각과 비슷한 결말로 연결이 되는 경우도 있는데, 그 과정에서 독서에 흥미를 높일 수 있습니다.
질문이 없는 아이
질문이 많은 아이에게는 효과적으로 답변을 해줄 수 있는 방법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질문을 하지 않는 아이들이 존재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아이들이 가장 염려가 됩니다. 왜냐하면, 이런 아이들은 지금보다 어렸을 때 엄마의 독서 지도 방식이 잘못되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지금이라도 아이의 호기심을 키워주고 싶다면, 엄마가 역으로 질문을 유도하는 방식을 추천드립니다. 생각해서 답변할 수 있는 질문을 통해, 아이들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도록 유도해주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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