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자율주행버스 포티투닷 aDRT 운행 시작

청계천에서 자율주행 버스가 운행된다고 합니다. 자율주행 시대가 한걸음 다가온 것만 같은 기분이 듭니다. 전기차 보급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자율주행의 시대가 이렇게 빨리 오게 될 줄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청계천 자율주행 버스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청계천 자율주행 버스 운행 시작

2. 자율주행 셔틀 aDRT 운행 정보

 

 

1. 청계천 자율주행 버스 운행 시작

을지로, 다동, 종각, 광화문 일대에서 직장을 다니시는 분들이라면 점심때 청계천을 산책하는 분이 계실 텐데요. 청계천이 시작하는 청계광장에 특이한 모습의 미니버스가 세워져 있는 것을 보셨을 것입니다. 저도 독특한 외관과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의 버스를 보면서 사진을 찍어놨었는데요. 알고 보니 해당 버스는 자율주행 버스였다는 것을 뉴스를 보고 알게 됐습니다.

 

청계천 자율주행버스 포티투닷(42dot)의 자율주행셔틀 aDRT

 

포티 투닷(42 dot)의 자율주행 셔틀 aDRT는 운전대 없는 차입니다. 자율주행으로 운행이 되기 때문에 굳이 운전대가 필요 없어도 되나 봅니다. 비상시에 수동으로 운전을 해야 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과연 기술적으로 문제가 없을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aDRT는 8인승 차량이며, 안전요원을 제외하면 최대 7명까지 탑승이 가능합니다. 현재 자율주행 시스템에는 라이더를 기반으로 개발하는 곳이 많은데, aDRT는 라이다 센서가 없고, 카메라 12대와 레이더 6대를 탑재했습니다. 완전 충전으로 300km 운행이 가능합니다. 대표적인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 기술은 테슬라가 가장 앞서있는데, aDRT의 자율주행 성능도 개인적으로 궁금해지는 부분입니다. 디자인은 일단 합격입니다.

 

 

 

2. 자율주행 셔틀 aDRT의 운행 정보

 

 

운행구간

자율주행 셔틀 aDRT의 운행구간은 제한적입니다. 청계천 광장 남쪽에서 세운상가까지만 운행합니다. 대한민국과 서울시 어느 곳이든지 자율주행으로 운행이 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점이 다소 아쉽습니다. 제한적인 구간만 운행이 가능하다는 부분에 실망하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제 자율주행 시대가 시작되고 있음은 부정할 수 없기 때문에 점차 전국으로 확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율주행버스 aDRT 운행구간

 

위 지도에서 볼 수 있듯이, 자율주행 버스 aDRT의 운행구간은 거의 직선으로만 이동합니다. 청계천을 따라서 직진을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는데, 기술적으로는 기대하기 어려운 부분으로 보입니다. 해당 구간에는 신호등 확인은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주행차로 변경이 가능한지는 개인적으로 궁금한 부분인데, 실제 운행 모습을 확인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운행시간

평일에는 09:30 ~ 16:00까지이며, 점심시간인 12:00~13:30까지는 운행을 하지 않습니다. 직장인 분들은 이용하시기 어렵겠네요. 토요일에는 09:30 ~ 13:30까지 쉬지 않고 운행합니다. 다만, 청계천 차 없는 거리가 시행될 경우에는 자율주행 버스 운행은 하지 않습니다. 배차간격은 20분 간격이며, 3.4km를 운행합니다.

 

자율주행 버스 이용료는 무료이며, 스마트폰 앱 PAT! 설치하면 이용 가능합니다. 11월 25일부터 이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