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부터 유통기한이라는 표현은 소비기한으로 변경됩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소비하는 모든 음식에는 유통기한이 존재합니다. 우리의 인식에는 유통기한을 넘어가면 먹을 수 없는 음식으로 간주하지만, 실제로 유통기한이 지났더라도 먹어도 문제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순히 유통기한이 지났다는 것으로 먹을 수 있는 식품을 버리게 되는 낭비를 줄이고자 유통기한에서 소비기한으로 변경되는 것인데요.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의 개념에 대해서 지금부터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의 개념
유통기한
유통기한은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용어입니다. 유통기한은 해당 식품을 먹을 수 있는 기한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유통기한의 정확한 개념은 해당 식품이 유통될 수 있는 기간을 뜻합니다. 실제로 소비자가 먹을 수 있는 최종 시간이 아니라,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있는 최종 시간입니다. 유통기한이 지나버린 식품은 소비자에게 판매를 할 수 없는 것이며, 먹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에 주목해야 합니다.
소비기한
소비기한이라는 말은 유통기한보다는 상대적으로 자주 사용하지 않는 용어이지만, 대부분은 어떤 뜻인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식품을 먹을 수 있는 최종 시간을 뜻합니다. 즉, 유통기한이 지났더라도 소비기한은 여전히 남아있을 수 있고, 소비기한 내에 식품을 섭취하는 것은 정상적인 식품을 먹는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2. 소비기한 표시제 도입 이유
2023년부터는 소비기한 표시제가 시행됩니다. 소비기한을 표시하겠다고 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불필요하게 많은 식품들이 폐기되는 것을 막기 위함입니다. 현재 유럽, 미국 등 서양에서는 소비기한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음식물의 섭취 기한을 길게 잡아서 버리는 음식물을 줄이기 위함이며, 우리나라도 서양의 주요 국가들처럼 자원 낭비를 줄이고, 환경오염을 방지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소비기한을 표시하는 것은 소비자들이 먹어도 되는 상황인지에 대해서 혼동하는 것을 줄여줍니다. 즉, 유통기한이 넘기만 하면 폐기하는 사람이 있고, 유통기한이 지나더라도 먹는 사람이 있는데, 다소 애매한 유통기한이라는 표현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즉, 소비기한이라고 하는 먹을 수 있는 기간을 명시하는 것은 이러한 혼동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됩니다.
3. 소비기한 표시제 주의사항
소비기한 표시제에 대해서 몇 가지 주의해야 하는 사항이 있습니다. 첫째, 소비기한이 지난 음식은 절대로 먹어서는 안 됩니다. 둘째, 당분간은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을 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023년까지 소비기한 표시제 계도기간이기 때문에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을 혼용하여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의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셔서 식품을 섭취하실 때 주의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셋째, 식품 보관 조건을 숙지하셔서 올바르게 보관하시기 바랍니다. 소비기한이 명시되어 있지만, 이는 식품 보관을 올바르게 했을 경우입니다. 보관상태가 좋지 않으면, 소비기한 경과하기 전에 식품이 상할 우려가 존재합니다. 반드시 올바른 방법으로 보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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