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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보

유대인의 교육법 하브루타 : 학습 과정에 의의를 두다

by 에듀K션 2022.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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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교육을 위해 고민하는 엄마들이 많습니다. 우리 자녀 공부를 위해서 정말 열심히 뛰어다니는 엄마들도 보게 됩니다. 8학군이 좋다는 말에 어떻게 해서든 강남으로 이사 가려는 엄마도 있고, 유명한 학원을 알아보고 아이를 보내려는 엄마도 있습니다. 또한, 인터넷을 통해 여러 정보를 찾고,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거나, 주변에 공부 성적이 좋은 아이 엄마에게 비결을 묻기도 하는 등 우리 자녀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 과정에서는 많은 비용이 소요되기도 하는데, 시간과 돈을 투자해서 아이가 효과를 보면 그나마 다행입니다. 하지만, 아이가 효과를 보지 못하면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바뀌고, 자녀를 구박하기도 하는 등 본격적인 갈등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정말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학습 도구보다는 아이들에게 맞는 학습 방법이 중요합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전세계를 지배하는 유대인들의 학습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질문을 통한 학습을 유도하다

 

 

세계 인구의 1%도 되지 않는 유대인들은 하버드 대학생의 약 30%를 차지합니다. 노벨상 수상자들도 다수 배출해 냅니다. 그리고, 뛰어난 학업을 통해 세계의 부를 차지합니다. 유대인은 머리가 뛰어난 민족이기 때문에 결과가 그렇게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사실, 유대인 민족은 머리가 뛰어난 편이 아닙니다.

 

 

2002년 핀란드의 헬싱키 대학에서 전세계 민족의 IQ를 검사한 결과, 1등은 홍콩, 2등은 대한민국, 이스라엘은 45등을 기록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유대인의 나라입니다. 오히려 우리나라 민족의 IQ가 유대인보다 훨씬 우수하다고 결과가 나온 것입니다. 그런데, 왜 유대인들은 뛰어난 인재들을 배출하는 걸까요? 

 

 

유대인의 학습법 : 하브루타

 

하브루타라고 들어보셨나요? 하브루타는 유대인의 학습법으로 유명합니다. 하브루타는 본인이 공부한 내용이나, 알고 있는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설명을 하고, 서로 간에 논쟁을 하며 공부하는 방식입니다. 보통 공부라고 하면 조용한 곳에서 혼자서 공부하는 것이 일반적인 공부 방법이지만, 유대인들은 오히려 시끄럽게 공부합니다. 하버드 대학교의 도서관에서는 유대인들이 공부하는 공간은 유독 시끄럽다고 합니다. 어려서부터 하브루타를 통해 공부를 했던 유대인들은 대학교에 가서도 같은 방식으로 공부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하브루타가 재미있는 부분은 서로 간에 질문하고, 논쟁하면서 해답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유대인의 부모나 교사는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게끔 유도를 합니다. 정답을 알려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스스로 답을 찾는 과정에서 지식을 온전히 체득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면에, 대한민국에서는 아이들이 공부를 하다가 조금만 막혀도 해답을 보거나, 질문을 통해 답을 알아가는 과정으로 공부를 합니다. 해답을 보고 문제를 빠르게 푸는 방식은 금방 머릿속에서 잊히는 것을 생각하면, 하브루타 방식의 유용함을 알 수 있습니다.

 

 

하브루타의 유용함은 또 있습니다. 이야기 주제에 따라서 다양한 관점을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하나의 주제에 대해 찬성과 반대 의견을 모두 겪게 되는 것입니다. 나의 생각과 반대되는 의견을 접하고, 설득력이 있다면 받아들입니다. 또한, 나의 생각과 다른 견해를 가진 사람과 토론을 하면서, 제 3의 답을 찾기도 합니다. 이러한 부분은 창의성과도 연결이 됩니다. 즉, 이러한 유대인의 학습법은 창의적인 아이를 키우는 데 안성맞춤인 것입니다.

 

 

대한민국 학부모 "오늘 몇 점 받았니?"
유대인 학부모 "오늘 질문 몇 번 했니?"

 

우리나라 학부모는 하교하고 돌아온 아이에게 "오늘 몇 점 받았니?"라고 질문합니다. 반면에, 유대인 학부모는 "오늘 학교에서 질문 몇 번 했니?"라고 질문합니다. 질문을 많이 했다는 것은 그만큼 많이 배웠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학습 결과성적보다는 학습 과정질문을 중요시하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에디슨의 엉뚱한 질문으로 퇴학을 당하다

 

 

1+1은 왜 2가 되나요? 하늘은 왜 파란가요?라는 질문을 받게 되면 정말 난처해질 것입니다. 에디슨이 초등학교 1학년 때, 선생님에게 이러한 당연한 질문을 했었고, 그 결과 학교에서 퇴학을 당했습니다. 학업을 할 능력이 없다고 판단을 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에디슨의 질문은 정말 좋은 질문이었습니다. 

 

 

질문은 사실 자신의 두뇌에 연락을 하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자신의 두뇌에 계속해서 연락하는 것은 두뇌 발달에 큰 도움이 됩니다. 질문 만들기는 인지심리학의 스키마 이론에서도 증명이 됩니다. 우리의 머릿속에는 지식을 표상하는 구조가 있는데, 새롭게 유입된 지식은 점진적인 동화의 과정을 거치거나, 재구조화 과정을 거쳐 이루어집니다. 이 과정에서 기존의 스키마를 토대로 새로운 스키마가 생성되기도 하고, 기존의 불완전한 스키마가 재조직되는 것입니다. 

 

 

출처: 네이버

 

 

포스팅의 결론 
질문하는 아이로 키우자

 

 

어려서 아이들은 부모에게 질문을 많이 합니다. 궁금한 것이 너무도 많기 때문입니다. 질문을 하는 아이에게 정답을 바로 알려주기보다는, 재질문을 통해 스스로 생각하고 답변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습관이 자연스레 형성이 된다면, 그 아이는 학교에서도 궁금한 것에 대해서 질문을 잘하는 아이가 될 것입니다. 손 드는 게 부끄럽다고 생각하는 아이보다는 자신 있게 손들어 질문하는 아이가 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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