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력을 키워주는 자녀 교육법 : 만 3~5세 상상력 폭발 시기

상상력이란?

상상력이란 실제로 경험해보지 않은 것에 대해서 마음에서 상황이나 사물을 그려보는 능력입니다. 실제로 경험을 해봤다면 상상력이라고 하기 어렵겠지요. 우리 아이가 성장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상상력이 풍부한 아이가 될 수 있도록 옆에서 잘 이끌어 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자 상상해봐'라고 한다고 해서 아이는 저절로 상상력이 늘어나지 않습니다. 엄마와 함께 어떠한 시간을 보냈는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유아시기의 상상력은 만 3~5세에 폭발적인 성장을 한다.

유아시기에는 아이가 스스로 책을 읽지 못합니다. 엄마가 책을 읽어주는 것이 중요한데, 보통 유아 대상 도서는 글밥이 매우 작은 그림책을 우선적으로 읽어주게 됩니다. 때로는 우스꽝스러운 추임새를 넣어서 아이가 재미있게 몰입할 수 있도록 읽어주는 엄마들이 많은데요. 유아 아이들은 이렇게 엄마가 읽어주는 방식에 따라서 아이들의 상상력의 크기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보통 만 3~5세 때 아이들의 상상력이 최대로 발달이 됩니다. 이 시기에는 다양한 방식으로 자극을 주는 것이 필요한데, 만 3~5세에 꽃을 피운 상상력은 이후 만 5~7세에 창의력 발달에도 많은 영향을 주게 됩니다. 오늘은 상상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창작동화 읽어주기

표현과 묘사가 풍부한 창작동화를 읽어주는 것은 아이의 상상력과 창의력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궁금증을 유발하고, 스토리 중 문제를 해결하는 내용을 담고, 열린 결말로 끝나는 창작 동화는 우리 아이들의 상상력 발달에 효과적입니다. 특히, 형용사, 의태어, 의성어 등의 표현을 통해 우리 아이들은 책 읽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으며, 책 읽는 것을 놀이의 개념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의태어: 사람이나 사물의 움직임을 표현한 말. 폴짝폴짝 등
의성어: 사람이나 사물의 소리를 표현할 말. 야옹, 멍멍 등

 

우리나라의 정서가 내재되어 있는 국내 창작 동화와 전 세계의 여러 나라의 정서가 내재되어 있는 세계 창작 동화를 고루 읽는 것도 다양한 사고방식을 습득하는 데 유효하며,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달시키는 데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그림책을 읽어주기

유아 아이들은 그림책을 읽어주는 것이 매우 효과적입니다. 글밥이 많은 책보다는 표현이 잘 되어있는 그림책을 함께 보면서 읽어주는 것이 유아 아이들에게 적합합니다. 단, 아무 그림책을 읽어주는 것보다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그림이 담긴 책을 잘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순한 그림보다는 여러 번 보더라도 그때마다 새로운 것을 발견할 수 있는 그림이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답니다. 너무 수준이 낮거나, 반대로 너무 수준이 높은 그림책을 읽어줄 경우 아이들의 호기심이 저하될 수 있으니 수준에 맞는 그림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해주세요.

 

상상력을 기를 수 있는 질문

아이들은 일상생활과 상상의 세계는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아이들이 다소 엉뚱한 질문을 하게 되는 이유도 여기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상당합니다. 아이들의 질문이 엉뚱하더라도 그것이 잘못됐다고 야단치는 행동은 삼가야 합니다. 왜 아이가 그 질문을 했는지 유심히 귀를 기울여 주시고, 성심 성의껏 답변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하브루타로 유명한 유대인의 교육에서는 아이들의 잘못된 질문은 없고, 어른들의 잘못된 답변만 있을 뿐이라고 한답니다. 아이가 엉뚱한 질문을 했을 때, 그냥 무심코 넘기지 마시고 해당 질문에 대해 알아본 다음에 제대로 된 답변을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때로는 역으로 질문을 하면서 아이의 상상력을 길러줄 수 있도록 해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유대인의 교육법 하브루타 : 학습 과정에 의의를 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