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아시안컵 대한민국 개최 도전, 공식 신청서 제출 완료

2023년 아시안컵이 대한민국에서 개최될 수 있다는 기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해당 대회 개최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아시아 축구연맹에 공식적으로 유치 신청서 제출을 완료했다고 하는데요. 아시안컵 및 향후 일정 등에 대해서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아시안컵이란?

2. 역대 아시안컵 및 대한민국 성적

3. 2023년 아시안컵 유치 가능성

 

 

1. 아시안컵이란?

아시안컵은 1956년에 아시아 축구연맹(Asian Football Confederation, AFC)이 창설된 후 4년마다 개최대는 축구 대회입니다. 1956년부터 2004년까지는 취지에 맞게 4년마다 대회가 개최되었지만, 2007년 제14회 아시안컵부터는 1년을 앞당겨서 개최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2008년에 하계 올림픽, 유럽축구선수 대회 등 일정이 너무 겹쳐서 정상적인 대회 진행이 어려울 수 있겠다는 판단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아시안컵이 올림픽, 유럽축구대회 등과 견주었을 때 무게감이 다소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이후 계속해서 홀수 연도에 아시안컵이 개최되고 있으며, 이번에 대한민국이 아시안컵 유치를 위해 도전하는 년도도 2023년입니다. 

 

아시안컵은 월드컵, 올림픽 등과 비교하기는 어려운 대회일지 모릅니다. 하지만, 아시아 지역의 수많은 국가를 대표하는 축구팀들 간의 경쟁을 한다는 부분은 절대로 무시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축구 대회를 통해 경쟁이 진행되지만, 그 경쟁 속에서 각국 간에 관계를 돈독히 다지며, 정치적, 경제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도 있는 국가 간의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아시안컵이 개최된다면, 경제적인 효과도 발생할 것은 부정할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지요.

 

 

2. 역대 아시안컵 정보 및 대한민국 성적

앞서 아시안컵은 1956년부터 시작됐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최근 대회가 2019년 제16회 아랍에미리트 아시안컵입니다. 대한민국이 유치를 성공한다면 2023년 제17회 대한민국 아시안컵이 될 것으로 보이고, 그렇게 되기를 간절하게 응원합니다. 

 

역대 아시안컵 주요 내용

 

역대 아시안컵 개최국, 우승국, 준우승국 등을 정리해봤습니다. 대한민국은 1960년 제2회 아시안컵 개최지였습니다. 2023년에 유치에 성공한다면 2번째 개최국이 됩니다. 

 

대한민국은 1956년 제1회 아시안컵과 제2회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한 기록이 있습니다. 그리고, 1972년 제5회 아시안컵, 1980년 제7회 아시안컵, 2015년 제16회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한 기록이 있습니다. 

 

 

3. 2023년 아시안컵 유치 가능성

우리나라는 1960년 이후 약 63년 만에 아시안컵 유치에 도전합니다. 유치에 성공한다면 반세기 만에 열리는 의미 있는 대회가 될 수 있습니다. 현재 아시안컵 유치를 두고 경쟁하는 국가는 2개국입니다. 카타르, 인도네시아와 경쟁을 하게 되는데, 우리나라를 포함하면 3개국이 됩니다. 

 

카타르는 욕심을 많이 부리는 상황입니다. 2022년 11월부터 카타르 월드컵이 예정되어 있는데, 1년 만에 또다시 큰 대회를 추진한다는 것인데요. 월드컵을 위해 최신식 경기장을 또다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카타르에서 아시안컵이 유치되면 2023년이 아니라 2024년 1월 정도에 대회를 운영해야 하는 변수가 존재합니다. 

 

인도네시아도 마찬가지로 욕심을 부리는 상황입니다. 2023년 U-20 월드컵이 예정되어 있는데요. 큰 대회를 연달아 개최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에, 대한민국은 별다른 큰 대회 일정이 없기 때문에 가장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BTS, 오징어 게임 등 한국 문화를 내세운다면 볼거리도 풍성한 대회가 될 수 있다는 강점이 있습니다. 또한, 대한민국을 넘어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손흥민 선수가 최고 전성기에 출전할 수 있다는 점을 든다면, 우리나라에서 아시안컵을 개최할 가능성은 매우 높아진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2002년 월드컵의 열기를 느낄 수 있는 그런 대회가 됐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