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가스요금 10월부로 나란히 인상

10월부터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이 인상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한숨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겨울철이 다가올수록 전기 및 가스의 사용량은 증가하게 됩니다. 특히 난방을 위해서 가스 사용량이 늘어나게 되는데요. 요금 인상으로 인해 올 겨울에도 마음이 제법 시릴 것만 같습니다. 

 

목차

1. 전기요금 인상

2. 가스요금 인상

 

1. 전기요금 인상

한전에서는 10월부터 전기요금을 조정한다고 밝혔는데요. 4인 가구 기준으로 약 2,270원가량 전기요금이 인상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기를 운반하는 송전탑 모습

 

구체적으로 인상 기준을 살펴보면, 1 kWh 당 2.5원을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게 전부가 아닙니다. 이번 발표와 별개로 예전에 발표했던 내용이 남아있는데요. 올해 기준 연료비에 대해서 잔여 인상분인 1 kWh 당 4.9원이 인상이 됩니다. 즉, 2.5원과 4.9원을 합한 7.4원이 다음 달부터 인상된다고 보시는 게 정확합니다. 

 

4인 가구 월평균 사용량은 약 307 kWh 수준입니다. 307 kWh x 7.4원 = 2,271.8원이 되는데, 평균적으로 이 정도의 전기요금이 인상됩니다.

 

 

 

2. 가스요금 인상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10월부터 도시가스 요금이 MJ(메가 줄) 당 2.7원이 오른다고 발표했습니다. 가구당 월평균 가스요금은 5,400원 정도 인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가스를 운반하는 가스관과 벨브

 

가스요금도 전기요금과 마찬가지로 지난해에 확정된 기준 연료비가 0.4원에 추가로 2.3원이 추가된 결과입니다. 가스요금은 올해 수차례 인상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2022년 5월에는 0원 ▷ 1.23원으로 인상이 됐었고, 2달 뒤인 7월에는 1.23원 ▷ 1.90원으로 올렸었는데, 3달 뒤인 10월에도 가스요금 인상이 되는 것입니다. 

 

한편, 가구당 평균 가스요금 사용량을 살펴봤을 때, 서울은 월평균 3,3980원▷ 39,380원으로 약 5,400원 수준의 가스요금 인상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것을 감안한다면, 이해는 못할 수준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다만, 겨울철만 되면 반복되는 요금 인상은 인상을 찌푸리게 하는 요인인 것은 부정할 수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