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는 사회의 복지를 위해 앞장서서 활동하는 분들입니다. 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돕는 분들이며, 직업의식이 높아야 하는 대표적인 직종입니다. 오늘은 사회복지사가 하는 일부터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 취득 방법에 대한 내용을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사회복지사가 하는 일
사회복지사는 일반 기업에서 추구하는 경제적인 성과 위하는 일이 아닙니다. 주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서서 도움을 주는 이타적인 일이며, 숭고한 직업의식이 필요한 일입니다. 하지만, 남을 위하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 하나만으로는 사회복지사 업무를 하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문제를 겪는 사람들이 어떤 어려움을 겪는지, 어떻게 도와드릴 수 있는지 등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사회복지사가 하는 일에 대한 사례를 몇 가지만 보도록 하겠습니다.
- 사회적, 개인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의뢰인을 만나 어떠한 어려움을 겪는지, 어떻게 해결해줄 수 있는지를 파악합니다.
- 문제를 처리, 해결하는데 필요한 방안을 찾기 위해 다양한 자료 수집 및 분석을 통해 대안을 제시합니다.
- 재정적인 보조가 필요한 경우, 법률적인 조언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사회복지프로그램을 기획, 시행, 평가를 합니다.
- 공공복지 서비스 전달을 위해 대상 선정, 복지 조치, 급여, 생활지도 등을 맡습니다.
- 사회복지 자원봉사자 모집, 교육 등 지도감독을 맡습니다.
이러한 사회복지사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열정과 더불어 전문지식이 필요한 것입니다.
2. 사회복지사 2급 취득 방법
사회복지사가 되기 위해서는 사회복지기관에 취업을 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입니다. 취업을 위해서는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최소 조건이 되기도 하는데,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하는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회복지사 자격증은 1급과 2급으로 나누어집니다. 2급을 취득한 뒤 1급을 취득할 수 있지만, 취업을 위해 2급까지만 취득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2급은 별도의 국가시험 등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필요한 교육을 이수하고, 현장실습을 하는 것으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만 투자하신다면 도전하는 모든 분들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사회복지사 2급 자격
사회복지사 2급 취득을 위해서는 최소한의 학력이 필요합니다.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고졸 : 전문학사(2년제 이상) 취득 후 사회복지사 2급 발급
고졸의 경우 2년제 이상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해야 합니다. 대학에 진학하는 방법보다 좋은 방법은 학점은행제를 통해 사회복지학 전문학사를 이수하시면서 사회복지사 2급을 함께 병행하시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타전공 2년제 졸업 : 사회복지학 관련 17과목 이수
전공이 다른 2년제 전문학사 졸업자이시라면, 평생교육원을 통한 학점은행제로 사회복지학 관련 17과목만 이수하면 됩니다. 대부분의 평생교육원에서는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위한 코스 개발이 잘 되어 있고, 전문 상담사들도 있기 때문에 본인에게 적합한 평생교육원에 연락을 하셔서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타전공 4년제 졸업 : 사회복지학 관련 17과목 이수
전공이 다른 4년제 졸업자는 2년제 졸업자와 마찬가지입니다. 평생교육원을 통한 학점은행제로 사회복지학 관련 17과목을 이수하면 됩니다. 다만, 2년제와 4년제의 차이점은 사회복지사 1급을 취득하기 위한 요건에서 차이가 납니다.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은 시험을 봐서 합격을 해야 하는 자격증입니다. 2년제는 사회복지사 2급 취득 후 실무경력이 1년이 필요하지만, 4년제는 실무경력 없이 1급 시험을 볼 수 있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3. 학점은행제 17과목에 대한 세부 내용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학점은행제를 통해 17과목을 이수해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필수 10과목, 선택 7과목, 총 17과목(51학점)입니다. 필수과목 중에서는 현장실습 과목이 1과목이 포함이 되어 있는데, 사회복지기관에서 실습 160 기간, 실습 세미나 30시간을 채워야 합니다. 하루 4~8시간씩 현장실습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약 1~2달 정도 실습이 진행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전체 이수를 위해서는 대략적으로 3학기가 소요됩니다.
위의 표는 가천대 원격 평생교육원의 커리큘럼을 사례로 가져왔습니다. 선택과목이라고는 하지만, 대부분의 교육기관에서는 과목을 정해놓고 운영을 합니다. 즉, 선택과목은 교육기관별로 상이할 수 있습니다. 정말 듣고 싶은 과목이 있으시다면, 교육기관마다 학습 커리큘럼을 비교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 엑셀 파일은 2022년 11월 10일 기준 사회복지현장실습기관 및 현장실습비용을 함께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4. 사회복지사 자격증 통계
사회복지사 자격증은 별도의 시험이 없이 교육 이수만으로 취득할 수 있기 때문에, 자격증을 취득하는 분들이 매우 많습니다. 2022년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은 65,120명이며, 누적 1,173,776명입니다. 1급까지 합산할 경우 누적 1,374,717명인데 정말 많은 사회복지사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단순히 취업을 위해서 사회복지사 2급을 취득하는 경우에는 경쟁할 사람이 정말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회복지기관에서 사람을 채용할 때에는 사회복지학 전공자이면서 젊은 사람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30~40대 이상 타전 공자가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 취득 후 취업을 준비할 경우 경쟁에서 다소 밀릴 수도 있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하지만, 30~40대는 그동안 사회에서 활동한 경력이 있기 때문에, 어떻게 포장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다년간의 상담경력이 있는 사람이 지원을 한다면, 실무경력이 풍부하기 때문에 오히려 기관에서는 선호할 수도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회복지사는 다른 사람들을 돕는 이타적인 직종이기 때문에, 교감하고 소통하는 능력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나이가 많다고 포기하거나 그러지 마시고, 뜻이 있다면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취업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은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입니다. 통계적으로 사회복지사 자격증 누적 통계에서는 1급은 약 13.6%, 2급은 약 85.4% 수준입니다. 상대적으로 1급을 취득하는 사람이 많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2급 취득 후 취업준비를 하시면서, 1급까지 도전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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