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완전자율주행(FSD) 상용화 임박 : 안전 운전점수 80점 이상 사용 가능

테슬라의 완전 자율주행(Full Self-Driving, FSD)이 상용화가 임박한 모습입니다. 당초 일론 머스크는 2022년 내에 FSD의 정식 서비스를 개시하겠다며 호언장담을 했었는데요. 그의 발언대로 FSD는 상당한 기술적 진보를 이룬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테슬라 안전운전 점수

 

목차

1. 완전 자율주행(FSD)의 배포 확대

2. FDS의 운전 점수 측정 방식

3. 안전운전 점수 80점 이상 배포 의미

 

 

1. 완전 자율주행의 배포 확대

완전 자율주행 기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기술의 발전을 위해서는 방대한 양의 자율주행 데이터가 필요하고, 기술의 발전을 증명하는 것은 베타테스터들의 무사고 주행이 될 것입니다. 현재 테슬라는 FSD의 정식 서비스 출시 전 일부 베타테스터들에게 사용권한을 제공한 뒤 계속해서 업데이트를 통해 완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현재 북미 지역의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약 10만 명의 베타테스터가 FSD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FSD의 베타테스터가 되기 위해서는 테슬라 차량의 AI가 측정한 안전 점수가 일정 이상이 되어야지 가능합니다. 최초 FSD 베타 버전을 배포할 때에는 안전 운전 점수가 100점인 만점자부터 사용권한을 제공했습니다. 이후 점수를 점점 낮춰가며 더욱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베타테스터를 늘려가는 방식이었습니다. 최근에는 안전 운전 점수 90점 이상자 대상으로 FSD 사용권한을 허용했었는데요. 이제는 안전 운전 점수 80점 이상까지도 FSD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일론 머스크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6만 명의 베타테스터를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고, 총 16만 명의 베타테스터가 됩니다.

 

FSD 버전 출시일정 및 베타 테스터 확대하겠다는 일론머스크의 발언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에 의하면, 10.69.2.1 버전이 며칠 안에 출시할 것이고, 이때부터 안전 운전 점수 80점 이상자들에게 FSD가 공개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9월 30일에 있을 AI DAY2 이후에 10.69.3.1 버전이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 FSD의 안전 운전 점수 측정 방식

테슬라의 AI가 운전자의 안전 운전 점수를 측정하는데요. 7일간 100마일(160km) 이상 운전을 한 기록이 있어야 하며, 운전 중 5가지 항목으로 측정합니다. 안전 점수는 얼마나 안전하게 운전하는지를 측정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 전방 충돌 경고
• 급정지
• 공격적인 회전(Turning)
• 안전하지 않은 주행(Following)
• 강제 자동 조종 장치 해제

 

 

3. FSD 안전 운전 점수 80점 이상 배포 의미

테슬라에서 안전 운전하는 사람부터 조금씩 베타테스터에 참여를 유도했고, 80점 이상까지 사용할 수 있게 한 부분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80점 이상이라는 것은 이제 대부분의 일반 운전자들에 해당하는 것이며, 상용화가 가까워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80점 이상에게 배포를 했는데도, 완전 자율주행에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점수를 더 내리거나 곧바로 상용화 발표가 이루어질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이제 2022년이 3달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발언대로라면 이제 3달 이내에 FSD가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다는 의미인데요. 정말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또한, 9월 30일에 AI DAY 2가 개최됩니다. 해당 행사에서는 옵티머스(테슬라 봇)의 프로토 타입이 공개될 예정인데요. 테슬라의 FSD로 차량이 행사장에 진입하는데, 운전석에 옵티머스가 탑승한 채로 등장하는 엄청난 퍼포먼스를 기대해보겠습니다.

 

그리고, 행사가 끝나고 곧바로 FSD 정식 서비스를 선언하게 된다면, 테슬라 주주들은 밤잠을 못 이루는 행복한 시간이 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