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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자율주행사업부 분사 추진 계획 : LG에너지솔루션처럼 되나?

by 에듀K션 2022.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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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자율주행 사업부가 분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알려져 화제입니다.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구체적인 논의가 되고 있는 것을 보며, 현실성은 꽤 높은 것으로 파악되는데요. 해당 내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현대자동차 자율주행 사업부 분사 계획

2. 현대자동차 자율주행 사업부 분사 이유

 

1. 현대자동차 자율주행사업부 분사 계획

해당 내용에 대해서는 현재차에서 직접적으로 밝히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현대차의 내부 사정을 비교적 잘 파악하고 있는 투자은행의 한 관계자가 밝힌 내용인데요. 전해지는 내용의 핵심은 현대자동차가 자율주행 사업부를 분사하여 별도의 법인을 세울 것으로 내부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는 회사를 분사하여 별도의 법인을 세우는 일이 매우 잦습니다. 기업의 규모가 커질 때마다 핵심 사업부를 분사한 뒤 해당 사업에 힘을 집중하여,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입니다. 

 

한국-주식시장-분포
한국 주식시장 분포

 

국내 주식시장 분포를 살펴보면, 특정 그룹에서 여러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삼성 계열사가 가장 큰 분포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LG화학의 사례를 보면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LG화학에서 배터리 사업부만 별도로 분사하여 LG에너지솔루션 법인이 탄생한 것도 비슷한 맥락입니다. 당시, LG화학 주가가 하락하는 등 우여곡절이 있었는데, 비슷하게 흘러가면 참 피곤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대차에서도 미래의 핵심 사업이라고 일컬어지는 전기자동차 시장의 자율주행사업부를 분사한다는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존 현대차 투자자 및 주주들은 LG화학의 사례처럼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기 때문에 다소 예민한 사안이 될 수 있습니다. 미래 자동차 산업의 핵심인 자율주행 사업을 분리한다는 것은 기존 현대자동차 주주들에게는 좋은 내용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2. 현대자동차 자율주행사업부 분사 이유

한 기업에서 핵심 사업을 분리하는 것은 법인을 별도로 두게 될 경우에 인력 수급, 채용, 관리 등이 더욱 수월해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조직이 비대해지면 그만큼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는데, 분사를 통해 보다 효율적인 조직 체계 구성 및 관리가 된다는 것은 큰 의의가 있습니다.

 

현대차는 미국의 자율주행 기업 중 하나인 앱티브와 손을 잡고 세운 합작 법인회사가 있습니다. 바로, 모셔널이라고 하는 기업인데요. 현재 자율주행 사업부의 총책임자인 장웅준 전무가 합작법인 모셔널의 최고 전략 책임자를 겸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되면,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입니다.

 

또한, 법인 분할을 통해 현대자동차 그룹의 지배구조를 개편하는 의도도 있을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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