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5, 택시 기사 없는 자율주행 택시 출시 예정

택시 기사가 타고 있지 않은 자율주행 택시를 타는 날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와 카카오 모빌리티가 손을 잡고 2022년 연말까지 자율주행 택시를 선보이려는 계획을 밝혔는데요.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현대자동차의 대표 전기차, 아이오닉 5

2. 자율주행 택시로 거듭나는 아이오닉 5

 

 

1. 현대자동차의 대표 전기차, 아이오닉 5

아이오닉 5는 2021년 2월에 처음 공개된 이후로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습니다. 사전예약일 첫날에 23,760대의 계약을 달성한 것은 이를 뒷받침해줄 수 있는 근거가 됩니다. 차량 가격은 5,050만 원부터 시작을 하는데, 전기차 보조금을 받을 경우 지자체마다 조금씩 상이하지만 개별소비세 혜택을 함께 적용하면 3천만 원대 후반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여전히 높은 인기와 더불어 반도체 부족으로 인해 대기기간이 1년이 넘을 정도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아이오닉5 외부 디자인

 

개인적으로 매우 선호하는 각진 스타일입니다. 장래에 테슬라를 구매하기 위해 절치부심 열심히 살고 있지만, 아이오닉 5를 보는 순간에 상당히 흔들렸던 기억이 나네요. 이렇듯, 현대자동차에서 생산하는 전기차에 큰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 차량인데, 해당 차량을 통해 자율주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2. 자율주행 택시로 거듭나는 아이오닉 5

현대자동차와 카카오 모빌리티가 업무협약(MOU)을 맺었습니다. 두 기업이 손을 잡고 자율주행 택시를 준비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도, 택시기사가 없는 자율주행 택시입니다. 현재 현대차의 자율주행 기술력은 Level 4에 해당한다고 하는데요. 대부분의 운전 상황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한 수준입니다. 차선 변경과 운행이 가능합니다. 다만, 예외적인 상황일 경우를 대비해 운전자는 소극적으로 운전에 개입할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하는 단계입니다. 자율주행의 최종 단계인 Level 5에 도달해야 택시기사가 없는 자율주행 택시가 완성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카 헤일 링
플랫폼을 통한 호출형 차량 공유 서비스

 

2022년 연말까지 시범 서비스를 완성하겠다고 합니다. 정식 서비스로 론칭하기까지는 여러 개의 난관을 통과해야 합니다. 

 

• 자율주행 Level 5 달성
• 국토교통부의 승인
• 전통 택시 업계와의 협의

 

제가 생각하는 난관은 크게 3가지입니다. 이 중에서 자율주행 Level 5와 국토교통부 승인은 상대적으로 쉬울 수 있습니다. 기술력은 꾸준한 연구를 통해 발전시키면 되는 부분입니다. 또한, 금일 국토교통부에서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을 공개하며, 굉장히 적극적인 자율주행 시대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토교통부 모빌리티 혁신 프로그램 발표, 세부 내용 정리

국토교통부 모빌리티 혁신 프로그램 발표, 세부 내용 정리

 

다만, 세 번째가 문제가 되는데, 택시 업계와의 협의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택시업계의 생존권과도 관련이 되는 부분인 만큼 그들을 설득하기란 상당히 어려운 여정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으로 택시 파업 정도는 각오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 서로 간에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자율주행의 시대는 막는다고 해서 막을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