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진양철 회장이 진도준에게 공식적으로 상속하지 않은 이유

재벌집 막내아들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진양철 회장이 진도준에게 재산을 상속하지 않았던 이유가 밝혀졌는데요. 다소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계신 것 같아서 진양철 회장의 진짜 이유를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웹소설을 보지 않았고, 드라마의 전후 사정만을 살펴서 내린 결론이니 실제 내용과 다를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은 정답이라고 생각하는데 자세하게 설명해보겠습니다.

 

목차

1. 진양철 회장은 진도준에게 순양을 맡기려 했다.

2. 상속 문제의 발단은 순양 자동차

3. 진도준의 패배, 그리고 각성

4. 진양철 회장이 진도준에게 공식적으로 상속하지 않은 이유

 

 

1. 진양철 회장은 진도준에게 순양을 맡기려 했다.

진양철 회장은 진도준이 자기 자신에게 순양을 사버리겠다고 말하는 모습을 보며, 자신과 가장 닮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본인의 친자식들을 하나 둘 제치는 모습을 보고, 영원한 라이벌인 대명그룹 회장의 극찬을 들으며 생각이 많이 바뀐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실질적 순양 그룹의 총수 자리가 될 순양 금융지주를 진도준에게 맡기려고 했었습니다. 그러다, 교통사고가 나면서 상황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진양철 회장의 건강악화였습니다. 섬망 증세를 보이는 등 정상적인 사고를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그로 인해, 경영 승계 작업에 박차를 가하게 됩니다. 

 

 

2. 상속 문제의 발단은 순양 자동차

순양 자동차 위임 건으로 인해 진양철 회장은 상속에 관해 생각을 달리 먹습니다. 애초에는 진도준에게 순양을 상속하려 했지만, 진도준이 자신을 동정한다는 것으로 오해를 했던 것입니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진양철 회장은 순양 자동차 회사를 매각하려 합니다. 하지만, 미래의 사건을 알고 있는 진도준은 순양 자동차를 본인이 살려보겠다고 합니다. 그 과정에서 진양철 회장은 진도준이 자신을 동정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이후 상속장을 고치게 됩니다. 진도준에게 아무것도 상속하지 않는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하지만, 진도준은 진양철 회장에 대한 동정에서 시작한 일일 수도 있지만, 분명한 것은 월드컵 4강이라는 미래 사실을 통해 순양 자동차를 살릴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순양 자동차를 월드컵 4강 마케팅 광고를 통해 살리겠다는 생각이었던 것이죠. 하지만, 당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월드컵 4강에 갈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기 때문에 진양철 회장은 이런 진도준의 모습은 동정한다는 것이었고, 이는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진양철 회장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순양 의료원 CCTV를 삭제하라고 지시한 사건에서 진도준의 동정심은 없다고 할 수 없는 사실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3. 진도준의 패배, 그리고 각성

진양철 회장 사후 순양 금융지주 대표 선발을 위한 주주총회에서 진도준은 가족들과 이항재 상무의 공격을 받고 대표가 되지 못합니다. 진양철 회장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순양 의료원 CCTV를 삭제하라고 지시한 사건이 문제가 됐습니다. 이때, 큰 좌절을 맛본 진도준은 순양을 물려받을 생각을 버리고, 순양을 다시 사버리는 방향으로 생각을 전환하게 됩니다. 

 

 

진양철 회장이 상속세를 피하기 위해 순양 금융지주를 설립하려 했다는 내용을 언론에 퍼뜨리고, 고모부인 최창제를 이용해 국회에서 금산 분리 완화법을 부결시키고 순양 금융지주 설립을 방해합니다. 즉, 진양철 회장의 명예를 짓밟아서 자신의 이익을 취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4. 진양철 회장이 진도준에게 공식적으로 상속하지 않은 이유

일련의 사건 발생 후 이항재 상무로부터 소포가 하나 오는데, 진양철 회장의 영상과 비자금이 들어있었습니다. 여기서, 진양철 회장의 진짜 생각을 알 수 있었습니다. 진도준의 동정심을 느낀 진양철 회장은 진도준을 더욱더 강하게 키울 생각이 들었다고 밝힌 것입니다. 나약한 마음을 가져서는 순양 일가의 공세를 이길 수 없을 것이라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진도준이 자신의 명예를 짓밟고 넘어선다면 비자금을 넘겨주라고 이항재 상무에게 신신당부를 한 것만 봐도 진양철 회장은 끝까지 철저하게 실리를 따지는 기업인이었고, 장사꾼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진도준에게 남길 말을 영상으로 찍던 진양철 회장은 선망 증세를 보이며 말을 쉽게 내뱉지 못하다가 한마디를 남깁니다.

 

 

진양철 회장의 마지막 한마디

 

도주이는 내 손주다

 

아름답게 드라마에서 하차한 진양철 회장이 많이 그리울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진양철 회장이 진도준에게 공식적으로 자신의 재산을 상속하지 않은 이유를 마무리합니다.